[군산 맛집] 모트에서의 특별한 점심 식사 양식

군산에 사는 남동생을 만나러 가는 길, 오랜만의 만남을 기념하며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 싶었다. 남동생에게 맛집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본인도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며 ‘모트’를 추천했다.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한 마음을 안고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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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양식 맛집 모트

주소 : 전북 군산시 미장남로 111-5 1층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 : 20:00

 

식사 시간이 되면 웨이팅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 시간대에 맞춰 방문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우리가 마지막으로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이었다. 이는 곧 모트가 군산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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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전 빵이 제공되었다. 갓 구운 듯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고, 풍미도 훌륭했다. 단순한 식전 빵이지만, 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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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으며,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했다. 아늑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둘이서 방문했지만,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싶어서 꽤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모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들을 위주로 골랐는데, 결과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다.

 

1. 알배추 샐러드

내가 개인적으로 먹고 싶었던 메뉴로, 신선한 알배추에 감칠맛 나는 드레싱이 곁들여져 있었다.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2. 옥수수 피자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예상치 못한 맛에 깜짝 놀랐다. 

바삭한 감자칩(스윙칩 혹은 감자칩)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 식감이 독특하고, 옥수수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3. 투움바 파스타

모트의 대표 인기 메뉴 중 하나로, 부드러운 크림 베이스에 매콤한 맛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다만, 나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라 살짝 강하게 느껴졌지만, 맛 자체는 아주 훌륭했다.

 

4. 스테이크

동생과 나는 입맛이 다른 편인데, 특히 고기를 먹을 때 취향 차이가 확실히 드러났다. 나는 두툼한 통새우가 들어간 요리를 선호했지만, 동생은 상대적으로 작은 칵테일 새우가 더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스테이크만큼은 둘 다 만족스러워하며 즐겼다.

2명이서 4가지 요리를 시켰으니, 양이 많아 남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동생에게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위주로 먹고, 피자는 남으면 포장해 가자”고 제안했는데, 예상과 달리 접시를 싹 비워버렸다. 음식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남기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모트 총평: 군산에서 다시 찾고 싶은 맛집

★★★★☆ (4.5 / 5.0)

• 맛: ★★★★☆ (4.8 / 5.0)
  → 모든 메뉴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특히 옥수수 피자와 투움바 파스타는 인상적이었다.
• 분위기: ★★★★☆ (4.0 / 5.0)
  → 아늑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편안한 식사가 가능했다.
• 서비스: ★★★★☆ (4.0 / 5.0)
  →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적절했다.
• 가격: ★★★★☆ (4.0 / 5.0)
  →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했다.
• 주차: ★★★★☆ (4.0 / 5.0)
  →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대기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