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그라드 호텔이 있는 사거리를 그렇게 많이 지나다녔지만
한 번도 방문해 보지 않은 에코그라드 호텔을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토요일에서 일요일 1박을 예약했는데 숙박비는 89,000원
웬만한 근처 숙박비랑 비슷한 가격에 ' 4성급 호텔이라는데 가격이 왜 이렇지?' 란 생각을 했다
그때 그냥 다른 곳으로 예약할걸..
늦은 밤에 도착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불이 꺼져있었지만
불이 꺼진 그 분위기도 좋았다.
왼쪽 편으로 소파와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와인바가 보였는데 로비에서 와인을 파는 건가..?
여하튼 대충 구경을 하고 체크인 후 방으로 들어갔다.
높은 건물이라는 건 지나갈 때마다 봐서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이렇게 보니 높긴 높다
에코그라드 호텔보다 높은 건물은 주변에 없어서 그런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경뷰는 좋았다.
룸 키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우리의 방은 15층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다.
방은 확실히 넓고 좋았는데 오래된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카펫에 얼룩이 살짝 있었으며
약간 오래된 듯한 냄새랄까..?
너무 졸려서 자세한 사진들을 못 찍었는데
냉장고에 물병이 2병이 있었고 칫솔치약과 헤어드라이기가 있었다.
침대는 엄청 폭신했고 방도 너무 따뜻해서 포근하게 잘 정도가 아닌 더울 정도였다.
욕실은 왼쪽은 샤워실 가운데는 세면대 오른쪽은 변기가 있었데
따로따로 나누어져 있어서 좋았다.
불편한 점이라 하면은 욕실의 어메니티가 부실하다는 정도
샤워를 하는데 샴푸와 바디샴푸만 존재했고 컨디셔너는 있지 않았으며
화장솜이나 면봉 또한 따로 있지 않았다.
아니?
4성급 호텔에?라는 생각했지
'평이 좋지 않은 이유를 살짝 이해했다'
겉만 으리으리 한 느낌이랄까
통유리창 앞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 2개가 놓여있다.
저 기둥은 흠..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마저 인테리어로 써버릴려 한 건가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모습
티비가 침대에서 멀어서 작은 건지 그냥 작은 건지는 모르겠다
방이 넓기는 한데 그냥 넓기만 한 느낌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방 안에서 찍은 방뷰
큰 사거리 쪽이 아닌 뒤쪽 워터피아 사우나 부분의 뷰이다
탁 트여서 좋긴 한데 썩 좋은 뷰는 아닌 듯
체크아웃하러 가는 길
그림인지 벽지인지 아트인지 잘 모르겠지만
에코그라드호텔에서 머문다고 하면 다들 한 장씩 찍는다고 해서 나도 한 장 찍어갔다.
솔직히 이 가격으로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해서 기대했지만(역시는 역시나)
그냥 잠만 자고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이 가격으로 좀 더 좋은 모텔을 잡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에코그라드 호텔 리모델링을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만약 리모델링을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퀄리티의 호텔로 변화하길 기대한다.
평점
별한개 - Awful 별두개 - Disappoint 별세개 - General 별네개 - Recommend 별다섯개 - Perfect
청결도 : ★★★☆☆ (3.0 / 5.0)
분위기 : ★★★☆☆ (3.5 / 5.0)
서비스(친절도) : ★★★☆☆ (3.5 / 5.0)
가격 : ★★★☆☆ (3.5 / 5.0)
주차 : 지하 주차장 있음
종합 : ★★★☆☆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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